[SILVER LINING] 긴 다리가 매력적인 귀남이와 유림씨

September 18, 2017

1. 성함과 직업 소개해주세요.
저는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공부를 하고 있는 이유림입니다.
 
2. 반려동물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애기이름은 이귀남이고 남자아이며 4살입니다.
 
3. 유기견을 키우게 된 계기가 있나요?
유기견은 아니지만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친구가 강아지를 못 키울 것 같다며 데리고 갈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키우지 못함으로 인해서 총 2번 파양 당하는 부분이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상의한 뒤 바로 데리고 왔습니다. 
 
4. 유기견을 입양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나요?
2번의 상처 때문에 한동안은 엄청 우울해했습니다. 밥 먹다가도 저나 가족이 부엌을 간다고 방을 나가면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불안해할 만큼 분리불안증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귀남이가 우리의 가족이라는 거를 알려주고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어 3 개월 동안은 가족이 로케이션으로 귀남이를 돌봤습니다. 상처가 큰 만큼 유기견은 사람을 좋아하지만 신뢰가 적기에 입양할 시 이 아이를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며, 어느 정도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이 유기견을 입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 본인의 반려동물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귀남이는 포메와 슈나우져 혼혈 애기입니다. 얼굴은 포메 몸은 슈나우져라 그런지 산책을 나가거나 여행을 다니면 시선을 많이 받는데 자기도 그런걸 아는지 자기를 이뻐해 주는 사람들을 보면 바로 애교를 부려요. 산책하다가 힘이 들면 다리를 절면서 아픈 척 연기해서 안기고 어느 정도 걷다가 잠시 내려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뛰어다니기도 해요. 쓸개골 수술 때문에 불편해 해서 마음이 안 좋아 밥도 먹여주고 이것 저것 상전같이 모시다가도 간식 먹을 때는 벌떡 일어나서 달려올 만큼 머리를 많이 굴리지만 자다가 눈뜨면 얼굴에 옆에 엉덩이 대고 자는 모습 때문에 그냥 다 귀엽고 이뻐 죽겠어요.
 
6. 우리나라 유기 동물 시스템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 한 마디 해주세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면 유기견을 아직 개의치 않은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유기 동물을 보호하며 봉사하고 안락사 당하거나 식용 견인 애들을 구하는 활동이나 단체들이 유기동물에 대해 또 실태에 대해 SNS로 알리는걸 보면서 유기견 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트이고 편견이 사라지는 게 정말 좋아요. 
 
7. 많은 구독자들이 보게 될 이 콘텐츠와 매거진에 대해 한마디만 남겨주세요.
반려동물을 분양 하시려는 분들이나 유기견에 대해 편견이 있으신 분들이 페이보릿매거진을 통해 분양이 아닌 입양으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 상처를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